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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i n o/★★★★

HHhH (2017)


우선 HHhH가 뭔지 궁금하여 찾아보니, 프랑스 작가 Laurent Binet의 2010년 소설 제목이었고,

뜻은 힘러의 머리는 "하이드리히"의 줄임말이었다 (Himmlers Hirn heißt Heydrich ("Himmler's brain is called Heydrich")

이 영화를 위해서는 2명의 인물(힘러, 하이드리히)과 1가지 사건(하이드리히 암살사건, 안드로포이드)에 대한 사전지식이 필요하다.


그럼 힘러(=히믈러)와 하이드리히는 또 누구인가, 

* 하인리 힘러 : 독일의 정치가. 나치스에 입당, 친위대장이 되어 강제수용소도 친위대의 감독 하에 두어 대학살과 탄압의 원흉이 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특히 유대인수용소의 운영과 유대인 절멸에 광분하였다

*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 게슈타포 및 SS 보안방첩부의 수장으로서 나치 독일 치하에서 제국보안본부의 수장 및 보헤미아-모라바 보호령의 총독대리를 지낸 인물로서 1942년 6월 4일, 영국에서 훈련받은 체코슬로바키아 레지스탕스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하이드리히 사후 제국보안본부는 에른스트 칼텐브루너가 후임으로 취임했다. 생전에 하이드리히는 ‘프라하의 도살자’, ‘피에 젖은 사형집행인’ 등의 별명으로 불렸다 


* 안드로 포이드 사건: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837831&cid=42161&categoryId=42161


이 영화는 위 사건을 담담하고, 생동감있게 구현해냈다.

깊이있는 울림, 그리고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동질감

(우리나라만 독립을 향해 그렇게 처절했던것만은 아니구라 라는)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


영화의 극적재미 보다는, 극을 이끌어가는 영화의 구성, 사건을 바라보는 (균형잡힌) 시선, 그리고 한번 쯤 우리의 독립을 곱씹어 보게해준 영화라는 의미에서 별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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