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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i n o/★★★★★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 2기



우선 제목의 해석부터 필요한데, 유명한 작품이 아니다보니 내 스스로 뜻을 해석해 봤다

​쇼와시대(昭和時代 1926~1989)

​겐로쿠(元, 상공업자가 꽃피운 문화)

​라쿠고(落語) :
일본 특유의 대표적인 요세(寄席 : 사람을 모아 돈을 받고 재담·만담·야담 등을 들려주는 대중적 연예장)예능이다. 현재는 TV 고정프로그램을 가지고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일본 서민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기 방식은 기모노를 입은 라쿠고가(落語家)가 방석에 앉아 부채나 수건을 이용하여 세상 이야기를 비롯하여 정치·문학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해학적·풍자적으로 들려준다.

심중 : ​심중에 대한 의미는 나에게 어려웠는데 작품을 따라가다보니 뜻이 나왔다



* 결국, ​​쇼와 시대, 인생의 전부를 라쿠고와 함께하는 라쿠고가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 작품의 제목이었다.

작품이 가지는 라쿠고에 대한 삶의 무게는 애니메이션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깊이가 있었다.

우연과 필연으로 얽힌 “키쿠, 스케로쿠, 미요키치”의 관계, 그리고 그속에서 피어나는 가족이라는 이름이 다음세대에서 얽히고 화합해 나가는 과정은 마치 라쿠고가의 일생을 한발치 물러서서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신기한 것은 라쿠고가의 복잡하게 얽힌 인생에 대해 한참을 얘기했는데, 다 보고나면 마치 “우리의 일생도 이와같다”는 느낌을 준다.
내게 이 작품이 별 다섯개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1기에서는 “라쿠고가의 삶”을 봤고 2기에서는 “우리네 인생을 라쿠고가에 투영해서 봤다”.



끝으로 내가 긴좌에서 재밌게 봤던 가부키 공연장이 나와서 어찌나 반갑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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