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 썸네일형 리스트형 Demolition (2015) 우선,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데이비스가 어떻게 고통을 치유해 갈까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다. 출근길에 맨날보는 아저씨에게 자신의 얘기를 하기싫어 엉뚱한 직업을 읖어대고, 교통사로로 아내를 잃고 곧바로 회사에 출근해서 "밀린일이 많으니 얼른 자료를 정리해달라"고 비서에게 얘기하기도 하고, 교통사고 당일날 병원에 있는 초코렛자판기에서 초코렛이 제대로 나오지 안자, C/S에 편지를 보내는 등, 일반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자의 슬퍼하는 모습이 데이비스에게서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흔히 느끼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그순간에 바로 겪게 되지만, 주인공 데이비스는 시간이 지나고서야 비로소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를 느끼고 아파하고 그로인해 슬픔을 오롯이 느끼는 과정을 겪게된다. 그는 자기가 싫어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