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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 ​ 친하다(고 내가 믿고 있는) 일본분(연세가 지긋하신)께서 말씀하시길 한국영화는 “카타르시스”가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분 말씀을 돌이켜보면 일본 영화에는 “카타르시스”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들렸다 (꼭 카타르시스라는 말 자체가 “명확한 결론”을 의미하는건 아닐지라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도 어느새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명확한 기승전”​결”에 꽤나 익숙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이 없어도 과정에 지극히 공감하며 열린결말을 오히려 당연하다는 생각에 이르게 해주는 영화 더보기
분노 (2016) ​ 지금 이 시대에는 많은 영화가 ‘자극적인 이야기’를 영화주제로 많이 다루는 반면 이 영화는 사건보다는 그 사건을 감싸는 인물들에 중점을 뒀고 그들이 느끼는 ‘감정선’에 중점을 두는 듯 보였다 나의 의심의 씨앗이 나를 둘러싼 소중한 사람에게 얼마나 큰 상처줄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흔치않은 영화 역시 영화는 제작비와 스토리만이 전부가 아닌것 같다 별 네개 반 더보기
마지막 황제 (1987) ​ 역사저널 그날 (202편)에서 한 패널이 “1910년 우리가 일본에게 강제병합이 이뤄질때 중국은 뭘했나요?” 라고 묻자 “중국도 자기네 문제로 바빴다”는 요지의 답변을 다른 전문가가 해준데서 이 영화의 궁금함이 시작 됐다 (중국도 마지막황제가 1908년 즉위하고 1911년 신해혁명이 일어나는등 다사다난 했다) 영화를 보고난 느낌은 ‘시대의 흐름속에 황제로 살아야했던 평범한 사람 “아이신줴뤄 부의”라는 사람의 인생사’를 본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