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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i n o/★★★★★

쇼생크탈출 (1994)

​​

오랜만에 보는 별 다섯개짜리 명품영화

1994년 영화가 나왔을때 그 당시 비디오를 빌려서 봤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나이가 들어 다시보니 이 영화가 후대의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영감을 불어넣어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봐도 재밌고 흥미진진 했는데,

이번에 이 영화를 접했을 때, 인상깊었던 장면이 두 곳 있었는데

(1) 감옥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동료 죄수에게 맥주를 선물하는 장면


그 속에서 듀프레인이 동료를 지긋이 쳐다보는 정면이 있었는데, 마치 자신이 잠시동안이나마 감옥에 갇혀있지 않은 “온전한 나 자신”으로 햇살을 맞으며 자유로움을 느끼는 모습에서 그 장면만이 주는 영화의 시선이 참 좋았다. 나도 그 기분을 느끼고파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함께 마셨다



​(2) 레드(모건 프리먼)가 듀프레인이 쥐어준 약속을 잊지않고 찾아가는 장면



나에게는 누군가 지극히 그리워 하고, 지극한 그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생각했다. 레드가 듀프레인이 그리워 그의 말과 그의 초대를 한치의 의심없이 좇는 모습엔 아름다운 그리움이 있었다.

언제봐도 누구에게 “옳은/옳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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