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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O V E/책 & 지식

Outliers



Malcolm Gladwell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다.

유명한 뉴요커의 저널리스트. 너무나 유명하기에 아웃라이어, 개는 무엇을 봤는가, 티핑포인트 등은 마치 내가 읽은것처럼 느껴져서

새로운걸 뚫어보자 하고서 그의 블로그에서 그의 예전 글들을 하나하나 인쇄해서 읽었다.

근데 원서를 하도 이것저것 뒤지면서 보면서 느낀건. 읽긴 읽는데 한국말처럼 확 와닿는 느낌이 안드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원서의 글은 원서로 읽어야지 번역본을 읽으면 감이 떨어진다..라는 이유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맞긴 맞다.. 근데 문제는 원서로 읽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거..

참고로 이창래의 소설 the surrendered는 진짜 한달동안 무지하게 열심히 읽었으나...(물론 출퇴근과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만 썻지만..)

그래도 200p밖에 못읽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이길은 내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잠시 주춤하고 있다.

그사이에 아웃라이어 번역본으로 읽고있는데.. 아..진짜 재밌는것이었다. 지하철에서 왔다갔다하면서 2일정도 잠깐잠깐 집중해서 봤는데 술술 읽히는 것이.. 그래도 원서로나마 그의 필체에 익숙해져 있는 이유인가보다.

그의 주장인 즉슨 성공에는 선천적인 이유보다는 주변의 환경과 조건등이 훨씬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매우 합리적인 실제사례와 예를 들어 설명하는데 아주 설득력이 있다.

재밌는 책.

책이라면 딱딱하고 깊이가 있다는 나의 고정관념에 책은 재미있고 논지가 확실하면 clear한것도 있다는 생각을 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