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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일상/나의시선

숨진 친구의 자녀 6명 입양한 40대 英 싱글맘


【서울=뉴시스】정의진 기자 = 뇌종양으로 숨진 친구의 자녀 6명을 입양한 40대 여성이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헌팅던의 줄리 존스(46·여)는 2010년 6월 뇌종양으로 목숨을 잃은 자신의 소꿉친구 캐롤린 아트킨(45·여)의 자녀 6명을 입양했다.

이미 3명의 자녀를 둔 존스는 "아트킨이 세상을 떠난 그날이 내 생애 가장 슬픈 날"이라며 하지만 "자신의 자녀들을 거둬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아트킨의 남편인 데이브 아트킨(44)도 2010년 1월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평소에도 아트킨의 자녀들과 잦은 교류를 해왔던 존스는 이제 9자녀의 엄마가 됐다.

그는 "물론 지칠 때도 있겠지만 샹텔(6)과 엠마(8), 제임스(10), 키어런(11), 마이클(12), 팀(17) 모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라며 "이 아이들의 엄마가 된 것은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싱글맘인 존스는 이어 비록 자신의 자녀 "크리스챤(14)과 피터(18), 아담(20)의 방과 용돈의 크기는 줄어들겠지만 이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난 세 아이의 엄마였다. 거기에서 6명이 늘어났을 뿐"이라며 "난 할 수 있다.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는다. 난 그냥 엄마일 뿐"이라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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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까 가끔 나오는 기사들의 문제를 내입장에서라면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문제를 한번쯤 생각하게 만든다.

이런류의 기사를 보곤하면 좋은친구란 친구의 고통과 아픔을 말없이 받아줄수 있는 포용력이 아닌가 싶다.

나도 내 친구들에게 이런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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