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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일상/맛있는 기억

제주도 성산국수 ​​​ 산속 깊은곳에 숨어있던 제주도 음식점^^ ​​ 더보기
도쿄 이키나리 스테-키(2015) 긴자를 돌아다니면서 맛집을 열심히 찾아 헤매던 중, 일본어로 도배 되어있는 음식점인데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곳이 보였다.촉이 딱 오는 맛집으로 보여서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있는 아저씨가 외국인이냐며 여기 맛집 乃! 이러는 것이었다.ㅋㅋ (아..글을쓰니 기억이 나네) 나랑 같이 비슷하게, 적당히 늙은 아저씨들이 기다리니 더욱더 신뢰가 간다 이집은 이키나리 스테키 전문점으로, 즉석으로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썰어주고 개인 판에 고기를 올려줘서 먹는 집(서서)이었다. 고기만 먹으면 배가 부를것 같아서 간단히 샐러드 하나 주문하고 원하는 고기 선택해서 대기만 하면. 짜잔!~ 내가 원하는 대로 음식이 나온다 *.* 서서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비계를 썰어내고 신나게 스테키 파티! ALL Clear! 심시어 가격도.. 더보기
이태원 기다스시 기다림이 있어야 맛집이 되는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여기는 단연코 맛집이다. 왜냐하면 엄청 기다리기 때문에. 대기번호도 없고, 마치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천막아래에서 주구장창 자리가 나길 기다려야 한다. 사람들은 배고프면 음식점을 찾고 기다리다보면 더 배고파 지니, 음식은 당연히 더 맛있다. 일본식 초밥은 더 맛있다 > 맛있다 를 구분하기는 어려운것 같다. 나는 그저 맛있다 > 맛없다 정도만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인지라, 초밥의 퀄리티는 잘 모르겠다. 그치만 맛있다. 그냥 맛있었다. 이날에는 그냥 기다스시가 잘 어울리는 날이었다. 특별한건 모르겠다. 그치만 맛은 괜찮았다. 더보기
무명식당 식사한날(2014-11-15) 사진을 못찍었기에 내가 먹었던 메뉴와 상당히 근접한 메뉴를 구글에서 찾았다. 솔직히 이제는 "맛집"이란걸 믿지 않는다. 맛집에 "맛"이 있진 않는다. 지금도 나는 아침 점심 쫄쫄 굶고 집에 돌아와 엄마가 해주는 돼지김치찌개나 열심히 일하고 나서 먹는 숯불소고기, 밤늦게 먹는 라면등이 세상에서 젤 맛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하지. 배도 부르고 돈도 많고 시간도 많은 시점에 맛집에 가면 "맛"이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뭔가가 부족할때 그 부족함을 채워주는 곳에 "맛"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집에는 그런 의미에서 내가 찾는 그 "맛"은 없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가면 맛집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잡곡밥의 깊은맛을 아는 사람. 김치의 새콤달콤함을 느낄줄 아는 사람. 기름장을 .. 더보기
지지배배 요즘에 맛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맛집이라고 하는 곳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가장 큰 영향은 블로그에서 블로거들이 맛집이라고 올리는 글들때문일것인데.. 사실 나도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을 유심히 보는 편인데 어느정도 글을 읽다보면 단순히 자기가 갔던 '그날의 음식점'이 전부 맛집으로 변해가는 기이한 현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곤한다. 사실 우리가 말하는 순수한 '맛집' 이라는게 일주일에 2-3글씩 올라올 수 있단말인가? 불가능하다. 나도 맛집이라고 여기저기 쑤시고 다녀봤자 1년에 정말맛있고 독특해 소위 맛집이라고 하는데는 고작 새로 꼽아봐야 0-2군데 정도다(그것도 많다) 2011년에 처음으로 맛있었던 기억에 올리는 이 음식점이 맛있다고 느낀 이유는 1. 내가 최근에 간 곳이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