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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일상/나의시선

기름기 음식만 먹으면, 복통, 설사, 자율신경 이상이 원인


1995.03.02 경향신문기사 스크랩

기름기 음식만 먹으면 복통, 설사
자율신경 이상이 원인,

위기능 검사후 내시경으로 간단히 치료가능

기름이 있는 음식만 먹으면 오른쪽 윗배가 아프고 소화가 안되면 설사를 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증상은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에게서 흔하다.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진 사람들이나 담석이 있는 경우에도 이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일명 위장운동이상이나 자율신경실조증으로 불리는

감도운동 실조증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병을 이해하려면 지방질음식의 소화과정을 알아야한다.

지방질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즉시 십이지장에서 콜레시스토키닌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담낭을 수축시켜 담낭안에 들어있는 담즙산을 분비하게 한다.

동시에 담즙산이 십이지장으로 흘러나가도록하기 위해 담관과 십이지장사이에 있는 외디관략근문을 이완시켜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 담즙산이 십이지장으로 흘러나온다.

이 담즙산은 우리가 섭취한 지방질 알맹이 하나하나를 잘 포장하여
지방효소인 라파제와 결합하도록해 지방이 잘 부서지도록 도와준다.

:콜레시스토키닌이라는 호르몬은 특히 담낭을 수축시키고 담관과 십이지장을 연결하고 있는 외디관략근문을 이왕시키는 두가지
중요한 작용을 한다"

그러나 지방질음식을 먹었을때 담낭은 수축하지만 외디관략근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바로 담도운동실조증

이렇게 되면 담즙산이 십이지장으로 빠져나오지 못할뿐만아니라 담즙산이 빠지게 하려고 담낭이 더욱 강하게 수축하므로
배가 아프게 된다.

즉, 담낭의 위치가 오른쪽갈비뼈 아래이므로 오른쪽 윗배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것

또, 담즙이 빠지지 않으므로 구토가 일어날수있고 지방은 소화가 안되므로
설사를 하는것도 당연하다.

또 콜레시스토키닌 호르몬이 담낭을 수축하게 할때는 부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부교감신경으로 하여금 담낭을 수축하게 한다.

콜레시스토키닌이 외디관략근문을 열리게 할때는 교감신경을 흥분시킨다.

즉 이 실조증에 걸린 사람의 부교감신경은 콜레시스토키닌의 말을 잘듣는데 반해 교감신경은
이 호르몬의 말을 잘 안듣는다.

진단은 위기능 검사를 비롯, 담도내압검사를 하면 간단하게 판별할 수 있다.


이 실조증 치료는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오는 통로인 유두를 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절개하는 수술과
위장에서 이를 고쳐주는 위장운동정상화제를 사용하고 있음


P.S 아프면 이것저것 찾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