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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일상/나의시선

Tablo 열꽃 Part 1 & Part 2 를 들으면서



Tablo가 앨범을 냈다. 처음에 에픽하이가 등장했을때가 생각이 났다.
아. 엄청난 신인이 나타났군요~ 등등 찬사의 물결.
노래는 그닥 기억이 안나는 정도? 그럴때즈음에 논스톱인가? 시트콤에
똑똑한 장학생 컨셉의 타블로가 등장했다. 예능에 타블로가 슬슬 출볼하는 횟수가 늘었다.
그의 스탠퍼드 학벌이 뒤에서 후광을 비춰주면서 예능에서 스윙타면서 인기가 는다.
함께 에픽하이 인기가 늘었다. 노래도 갑자기 인기가 치솟는다.

아마도 이런 학벌에 의해서 굉장한 advantage를 본 타블로에게 화살이 날아든다.
"타진요(이놈의 단체는 도대체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가 타블로를 압박한다.
사람들은 믿기 싫어한다. 스탠퍼드까지 나온 졸 잘나가는 애가 TV에서도 인기가높아지고
게다가 능력도 많은게 꽤나 맘에 안들었나보다. 난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인데

이거 상황이 꽤나 심각했나보다.
음악을 듣고나서 타블로라는 사람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고 고통을 통해서 음악을 만들었는지가 느껴졌다.
자기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대학 나왔는데 그게왜 비난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다. 타블로에게 욕을하던사람들은
지금은 아무렇지않은듯 가책도 느끼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고 즐겁게 다른사람을 씹고있겠지?
우리는 이런세상에 살고있다. 타블로가 좋거나 싫은건 아니지만, 이런세상에 살고있는게 좀 싫다.

남에일에는 좀 관심좀 끄는 세상이 되었으면,


 

각설하고 tablo의 음악을 들었는데, 오마이갓, 왜이렇게 좋아..??
airbag은 근래 4-5달 사이에 들은 음악중에 가장 깊이가 느껴지고 훌륭하게 느껴졌다.
이 훌륭한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는것일까. 표현을 할수없었다.
오.. 타블로..대단한데? 근데 얼마나 고생했길래...
녹음실에서 고뇌에차서 담배속에(그가 진정 피었는지는 차치하고) 가사를 이어갈 모습이 그려졌다.

Part 1이 너무나 훌륭했기에.. Part2를 너무나 기대했다.. 아마 Part2가 팟1이상이었다면, 2009~2011통틀어 최고앨범이라고 생각했겠지만, 팟2는 그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소녀시대와 비쥬얼 딴따라 속에서 빛나는 이런 앨범들이 나와서
더욱 풍요롭다. 어느 누군가에게 2011 한국앨범도 괜찮은게 있다면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지금(2011년 11월초버젼)은 당연히 타블로 팟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