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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일상/여행단상

멘무샤 라멘



<도쿄 유명한 라면집 멘무샤 탐방기>




도쿄여행을 얼마나 열심히 걸어다녔는지, 소스가 무한하다... 


도저히 하루동안 다녔던 곳을 모두 글로 옮기기에는 무리스러울 정도..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숙소에 돌아오면 발이 뜨거워서 잠이 안올 정도였다.

(이제 이런 미련한 여행은 그만하고싶다)


암튼 여행책자에서 전국 라면대회 1등을 했다고 하는 곳이길래 일부러 찾아서 간곳. 정말 힘들게 갔다. 물어 물어. 일본사람들은 정말 친절했다.


이곳이 유명한지 묻는 사람마다 다 알고 있었다. 물어물어 도착한 라면집 혼자 감격에 겨워 입구 인증샷



내가 자판기 앞에서 -_-a이러고 있으니까 직원이 와서 "유메이나 라멘와 고레고레" 이러면서 추천해 준다. 그래서 그냥 그거먹음.;


내 일본어 수준에 맞는 Standard 음식을 받아든다.. 



평범한 사람이 하나 없는 모습들. 평범한듯 하면서도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역시.. 라면은 신라면이야...혼자 이러면서 1,000円 짜리 라면을 먹는다. 국수는 약간 덜 익은듯 하면서 쫄깃하고 국물은 간장맛이 많이 나면서 육수가 많이 베어 들어있는듯한 맛. "그 옛날 오사카 금룡 라면이 최고 진짜 맛있었는데",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일본식 라면이 많아서 이젠 왠만한 맛에는 잘 감동을 받지 않는다. 


혹시 내가 잘못먹고 있는건가.. 맛있게 먹는 레시피가 있는건 아닐까 하면서 혼자. 옆에 일본사람들은 어떻게 먹나 봤지만, 뭐 특별한건 없었다.


전국에서 1등한 맛이 이정도군.. 하면서 자평한다. 



결국 너무 기름지다면서, 궁시렁 궁시렁하면서 깨끗하게 다먹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서 숙소에 들러서 아메리카노와 기타 등등을 구입.


P.S 저 소금사탕. 200円이었는데 오늘 강남역에 할인마트 가서 보니까 \4,200 원임. 뭐야 대체.

참. 저 UCC커피 너무 진해서 다음날 우유 한통 사다가 혼자 남은 3일동안 라뗴 해먹었음...진짜 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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