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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일상/나의시선

서울역의 역사

책을 읽다가 서울역사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얼핏 나온 글귀를 보고 이미지를 찾아보기로 했다..

역시 누군가가 자세하게 담아놓은 사진이 있어 연결해봤다

 

  




 

책 본문에서 발췌.
- 역사의 근대적 분위기 이면에는 미학적 위선이 똬리를 틀고 있었다. 설계자인 당시 도쿄대 교수 츠가모토 야스시는 1912년 조선은행 본점(오늘날 한국은행)을 설계한 일본 근대 건축의 대부 다쓰노 깅고의 수제자였다. 그는 스승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역사등을 본떠 설계한 도쿄역사의 붉은 벽돌 건물을 다시 본 따 경성 역사를 구상했다. 독창적인 건축 철학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정체성 불명의 운명을 타고난 경성역사는 바로 우리 정신세계를 짓누른 사이비 근대성이 물화한 건축물이기도 했던 셈이다-

(  모던의 유혹 모던의 눈물 근대 한국을 거닐다에서)



인터넷에서 찾은 서울역



도쿄역에 실제로 다녀와서 사진을 업데이트하니까 나름 기분이 즐겁다. 지금보니까, 네덜란드역사와 도쿄는 나름 닮았는데, 서울역은 약간 어설픈 느낌이다. 약간 짓다만 느낌이네.ㅠ





유럽여행때 이역 진짜.크네 라는 인상은 받았지... 서울역의 할머니가 된작품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단지 원래 역은 다 이런가부다 했을뿐.. 지금에 와서 보니.. 3개의 역사가 다 비슷비슷하다.

하지만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는 하지만 일본 잔재를 굳이 원형 그대로 둘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조선총독부는 철거했는데..

(초등학교때 여기 박물관에 간 기역이 어렴풋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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