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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일상/나의시선

월미도에서 갈매기에게 밥을주기



으례 월미도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사람잡을듯 돌아가는 놀이기구(왠지 사고가 많이 날듯하지만 좀더 강렬할?)와

새우깡을 들고 손을 뻗으면 낚아채 가는 갈매기들. 왠지 그 느낌을 살려보고자 유람선에 몸을 싣고 갈매기에게 밥을주는 특별한

경험을 해봤다. 직접보고 해보는것과 듣고 그것만으로 상상하는 것과의 확실한 차이를 느낀것이 바로 이일이었다.

월미도의 유람선 추적자 갈매기들은 놀랍게도 모이를 주는 사람과 교감을 한다는 사실이 매우 이색적이었는데, 갈매기가

나를 보고 날아오다가 내가 과자를 던지면 착! 하고 받아먹는 그 느낌은 매우 특이했다. 말도 통하지 않고 나를 인식이나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갈매기가 내가 던지는 음식을 향해 날아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