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보는 시선들

Hancock 핸콕 (Hancock) 감독 피터 버그 출연 윌 스미스, 샤를리즈 테론, 제이슨 베이트먼, 에디 마산 개봉 2008 미국, 92분 평점 처음에 소재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비뚤어진 영웅이라... 음 굿, 하지만 영화는 점차 시간이 지날 수록 영웅에 대한 고뇌와 현실적인 내용을 다루기 보다. 오락성을 가미한 이도저도 아닌 영화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두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1. 만약 이영화를 누군가 당신에게 추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당신이 아주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당신이 2시간을 낚이길 바라는 그 누군가라는 사실과 2. 영웅을 다룬 영화는 좀 처럼 이야기를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핸콕처럼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될것이거나 아니면 그냥 슈퍼히어로 이야기가 될것이라는 것. 더보기
요시토모 나라와의 여행 요시토모 나라와의 여행 (Traveling With Woshitomo Nara) 출연 요시토모 나라, 미야자키 아오이 제작 2007 일본, 93분 평점 ★★★ 요시모토 나라의 삶을 그리고 있는 다큐멘터리 여행이라는 제목이길래 그와함께 떠나는 여행인줄 알았는데 그의 삶을 같이 여행하는 느낌이었다.. 매우 단순한 그림같이 보였는데 좋았다 우리나라 7살 여자아이 세희에게서 받는 영향도 묘사해주는 느낌도 좋았고 정말로 자신을 이해해준 단 한사람이라는 장면은 다큐멘터리임에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예술가의 자유롭지만 그 안의 삶이 잘 느껴졌다.. 그래도 성공했으니까 행복한 사람이다. 명성과 사람을 얻었고 하고싶은걸 계속 해낼 수 있는 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복해 보였다. P.s 참고로 띄엄 띄엄봤다.. 더보기
가보고 싶은 사진들 체르마트 함 가보고 싶었던 곳.. 유레일패스도 되지 않아서 그리고 가는길도 험난해서 아쉬웠던 곳.. 누군가 사진을 잘찍어서 올린것을 감사하게 꿀꺽 요즘에 순수하게 관광만을 위한 곳인 몰디브나 이런곳이 좋아진다.. 태평양쪽의 섬 들이 파서 좋은곳 알아내고 싶다. 미라보다리.. 파리에 있을때 빼놓았던 곳... 프랑스 다리는 뭐.. ^^ 스페인 계단.. 이곳만 보면 로마의 휴일이 생각나고. 로마의 휴일을 생각하다보면.. 젤라또가 생각나고 그 맛있던 아스크림집이 생각나고... 그리고 쌀 아이스크림이 생각난다 더보기
카파도키아 최소한 터키카 터키어만 안썼으면 배타고 갔을건데. 더보기
1954년 大邱로의 시간여행 피난민촌의 우유급식소. 우유를 끓여 먹는 광경이 이채롭다. 왼쪽 위는 아양교 부근에 설치된 이정표. 사과 명산지다운 디자인이다. 대구읍성 서문 앞의 우시장. 지금의 서문시장 자리다. 우시장에서 곰방대와 소 요령을 파는 노인. 1954년 성광교회와 성광유치원. 지금은 성광교회만 남아 있다. 피난민 급식소에서 우유를 배급받는 어린이들. 더보기
"終戰키스는 우연하고 뜨거웠지"… 저 흑백 사진 속 남자가 바로 나요 80세 맥더피氏 거짓말탐지기 등 검증 '진짜' 판명 62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이 연합국의 승리로 종전을 맞던 날 뉴욕의 타임 스퀘어에서 간호사와 열정적으로 키스를 나눈 장면을 촬영한 사진의 주인공 신원이 마침내 밝혀졌다. 당시 잡지 라이프에 '승리의 키스'라는 제목으로 게재돼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사진의 남녀 주인공 가운데 여자 쪽의 신원은 79년 일찌감치 확인됐으나 남자의 경우 10여명이 본인이라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베일에 싸여 왔다. ABC 방송은 27일 1945년 8월14일(현지시간) 종전 당시 격정적인 키스를 퍼부었던 주인공이 올해 80세의 글렌 맥더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맥더피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와 다른 첨단 장비를 동원한 수차례에 걸친 검사 결과 그가 진짜 타임 스퀘어의 수병일.. 더보기
Memory 아프리카 스와힐리족 사람들에겐 사사(sasa)와 자마니(zamani)라는 독특한 시간관념이 있었다. 누군가가 죽었더라고 그를 기억하는 한 그는 여전히 '사사'의 시간에서 살아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그를 기억하던 사람들마저 모두 적어 더이상 기억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게되면 이때 비로소 그 죽은 이는 영원함 침묵의 시간, 즉 '자마니'의 시간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결국 기억되는 한 우리는 살아있는 셈이다. -중앙일보 7월 28일 정진홍 칼럼 中 더보기
夙興夜寐箴圖 (숙흥야매잠도) 숙흥야매잠 (성학십도 중) 夙興夜寐箴圖 (숙흥야매잠도) 退溪 李滉 鷄鳴而寤 思慮漸馳 盍於其間 擔以整之 或省舊愆 或紬新得 次第條理 瞭然黙識 本旣立矣 昧爽乃興 盥櫛衣冠 端坐斂形 提掇此心 皦如出日 嚴肅整齊 虛明靜一 乃啓方冊 對越聖賢 夫子在坐 顔曾後先 聖師所言 親切敬聽 弟子問辨 反覆參訂 事至斯應 則驗于爲 明命赫然 常目在之 事應旣已 我則如故 方寸湛然 凝神息慮 動靜循環 惟心是監 靜存動祭 勿貳勿參 讀書之餘 間以游詠 發舒精神 休養情性 日暮人倦 昏氣易乘 齋莊整齊 振拔精明 夜久斯寢 齊手斂足 不作思惟 心神歸宿 養以夜氣 貞則復元 念玆在玆 日夕乾乾 계명이오 사려점치 합어기간 담이정지 혹성구건 혹주신득 차제조리 료연묵식 본기립의 매상내흥 관즐의관 단좌렴형 제철차심 교여출일 엄숙정제 허명정일 내계방책 대월성현 부자재좌 안증후선 성.. 더보기
가시를 삼키다 더보기
무프따흐 거리의 춤추는 사람들 파리 5구의 유명한 오래된 거리인 무프따흐거리에선 매주 일요일마다 장이 섭니다. 그리고 장의 한 켠에선 음악과 춤이 있습니다. 아코디언 연주와 함께 원하는 사람은 모두들 앞에 나와 춤을 추지요. 옛날 노래가 많고 특별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춤을 많이 춥니다. 파리가 그리웠던것 멋진 배경보다는 여유가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국민소득 3만불 달성이란건 생활의 질이라기보단 사람들의 삶의 질 그리고 여유인것 같다. 프랑스에서 봤던 거리 곳곳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에게서는 삶의 여유가 묻어나왔다. 지나가는 거지랑 과자도 나눠먹고 부딪치면 일일이 와서 말도 걸어주고.. 오늘도 지하철타고 오는길에 발도 밟히고 지나가는 사람덕에 가방도 놓치고했지만 누구하나 미안하거나 얼굴한번 쳐다보지 않고 지나간다. 사람은 미안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