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회사를 그만둘 때가 생각이 났던 영화.
“못 참겠음”과 “이 정도도 못견디면 사회생활을 할 수없다”를 열심히 줄타기 하던 시기, “!”하고 무언가가 스쳐 지나가면서 뒤도 안돌아 보고 회사를 그만뒀던 그 날, 햇살 비치던 강남역 어느 골목길이 생각났다.
내가 회사를 그만두면 회사에 엄청난 일이 생길줄 알았고, 회사를 그만두고나면 나에게 큰일이 날거라 생각했던 두 가지는,
(나중에 보니)
회사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나에게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영화는 “인생에서 회사는 삶이라는 길위에 속한 작은 이정표 중 하나 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던 듯 하다.
**올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코카콜라 신년사가 문득 생각난다
영화의 의미와 메세지는 매우 좋았지만, 그걸 풀어냄에 있어서는 별 셋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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