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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i n o/★★★★★

Bucket List 버킷리스트: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 것들 감독 롭 라이너 (2007 / 미국) 출연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 션 헤이즈, 롭 모로우 상세보기 이 영화를 보게된 이유는 두가지 하나는 루왁커피..떄문이었고 하나는 옆에 앉은 시끄러운 사람 때문이었다.. 루왁커피는 우연히 블로그에서 접하게된 포스트 내용이었다. 사향 고양이라는 독특한 고양이 똥에서 나온 소화가 안되는 커피콩이 최고의 아로마를 만들어 가장 비싼 커피를 만들어 낸다는것이 너무나 독특했고 이 얘기는 결론적으로는 아이러니 하게도 억만장자인 애드워드가 마시는 가장 비싼 커피의 모순이 되어버렸다 언젠가 보려던 이 영화는 우연치 않게 도서관에서 열심히 원서를 작성하는 나에게 너무나 시끄럽게 주위집중을 못하게 하는 타자를 치는 어떤 망할 인간 떄문이다. 영화.. 더보기
Notting Hill 2007.03.30 06:13 나는 노팅힐을 엄청 좋아한다. 나도 잘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너무 좋다 솔직히 휴그랜트를 그렇게 좋아한것두 아니고 줄리아 로버츠를 죽도록 좋아 한것두 아니지만 이상하게 영화의 분위기가 나를 사로 잡는다... 그리고 오랫동안 이 단순 로맨스 영화에서의 명분,? 을 찾아냈다. 어느 누가 말했던.. "사랑을 만나는 것이 단순한 우연에 기초한 것임을 모른채 사람의 삶이 마치 영화 같이 우연에 의해 만들어 지는것" 이라는 명분..^^ 그렇다고 내가 이 영화처럼 영화같은 사랑을 꿈꾸는 romantic dreamer도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처럼 한 순간에 반하고 우연같은 사랑을 꿈꾸는 면도 없지 않다. 나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조금 그런면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좋은걸까.? 참!.. 더보기
패왕별희 2007.03.30 07:01 ..장국영..을 추모하며. 1925년 군벌시대의 중국 북경에 경극 수련과정에서 데이와 샬로는 처음 만난다. 워낙에 여자 모습에 완벽한 재능을 보여준 데이는 어느새 별희의 역에 도취되어.. 그의 패왕 샬로를 사랑한다. 두 청년사이에 끼어든 사랑의 여인 쥬산, 그리고 데이와 샬로사이에 미묘한 삼각관계가 벌여지고... 격동적으로 휘몰아치는 거대한 중국의 역사안에서 그들은 사랑과 배신 증오에 뒤엉켜 간다.. 그들의 연기 만큼이나... 장국영의 데이 연기는 여지껏 내가 보아온 별희의 역활에 99.9% 부합하는 인물이었다..패왕별희의 역활속에서나.. 아니면 그의 인생속에서나 그는 한편의 영화와 같은 인물이 되었다. 거대한 중국역사에서 자꾸만 비어져 버리는 객석....그리고 무대..사랑.. 더보기
해롤드와 쿠마 웃음이 필요해서 그당시에 재밌게 봤던 해롤드와 쿠마를 재시청.보다보니 끝까지 다 봐버렸다. 역시 약에 쩌든 쿠마와, 소심한 해롤드는 변함없이 재밌다. 역시나 대박 우낀다.ㅋㅋㅋ 머릿속엔 마리화나밖에 안들어 있는 쿠마와 소심하기로 특급인 해롤드의 좌충우돌 햄버거가게(화이트캐슬) 찾아가는 이야기. 참고로 여기서 해롤드가 짝사랑하는 그녀는 정말 빼뷸러스 하다. 진짜 이뿌다. 영화는 단순한 소재에서도 미묘한 순간을 개그로 풀어나가는 능력이 탁월했다. 웃긴 부분이 하도 많아서. 저예산 영화인게 확인히 들어나는 컴퓨터 그래픽 일명(CG)가 눈에 거슬리지만 이 역시 너무티가나서 우끼려고 한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미운점도 귀엽게 넘어가게 만드는 기분좋은 영화다. 쌍둥이 블론디 자매의 밀어내기 한판 대결은 정말 너무 .. 더보기
Pianist 피아니스트 감독 로만 폴란스키 (2002 / 독일, 프랑스, 영국, 폴란드) 상세보기 너무 감동적이었다. 내 컴퓨터를 산 이후로 내방에서 끝까지 본 영화는 5편 미만인데.. 그 중에서 이 영화는 내가 본 어떤 영화보다 감동적이었다. 보면서. 맞아.. 난 이런 영화를 찾기 위해서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많이 봤었지.. 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이었고. 나치의 잔인함 인간의 삶에 대한 집념. 여러 감동이 오갔던 명작 스필만이 도망중에 그토록 치고싶어하는 피아노를 보고 소리가 날까봐 건반에서 손을 띄운채로 연주하는 모습과 독일 장교 앞에서 삶의 마지막인듯.. 그토록 치고싶어했던 피아노를 혼신을 다해 치는 모습 두 장면은 너무나도 감동이었다. 삶에 대한 열정을 품도록 만들어 주는 영화 200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