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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i n o/★★★★★

How to make an American quilt


2003.09.18. 21:46 작성

포스터

버클리에서 석사논문을 준비하던 핀은

집을 수리하는 여름동안 퀼트를 만드는 외할머니의 친구들이

사는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지내게 된다.

남자친구 샘과 결혼을 약속한 핀은 그곳에서

정열적인 청년 리온을 만나면서 약간의 갈등을 겪게 된다.

이런 핀에게 퀼트 모임의 할머니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하나씩 들려주며 삶과 사랑에 관한 조언을 해준다.

이를 통해 핀은 진정한 인생과 사랑에 대해 조금씩 깨닫게 되는데.....

결혼을 앞두고 갈등을 겪는 젊은 여성이 황혼기에 접어든

여인들의 인생역정과 그들의 조언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발견한다는 내용의 잔잔하고 따뜻한 영화.

작은 천조각들로 이루어진 퀼트처럼 다양한 인생사가 전체 삶을

형성해간다는 메시지를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표현하고 있다.위노나 라이더, 사만다 마티스, 클레어 데인즈 등

청춘스타들과 앤 밴크로포드, 엘렌 버스틴 등 명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화제가 된영화

-꽉찬 별 네개 반을 주고싶은 영화

오늘따라 너무 How to make an american quilt가 보고 싶은것이었다

비도 많이 오고 오늘따라 따듯한 영화가 보고싶었다

what women want도 있구 notting hill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무리 뭐래도 여자들의 감정이나 느낌 같은것을 보고싶곤 하면

단연 이영화가 짱이다. 영화가 너무 부드럽고 보면 볼수록 진국인

그런 영화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들다가

오늘은 이런 느낌이 들었다. 할머니 역할을 했던 여러 사람들의

어린시절과 그리고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보라...정말 놀랍도록

얼굴 형태가 닮았다. 다이빙 선수를 했던 할머니의 결혼후 남편 '딘'이

연못을 만들어줄때 만들어 주고나서 자연스럽게 연못주위에 난 잔디를

보라... 정말 놀랍디 놀라운 디테일한묘사다 동생과 바람을 피운

남편의 외도를 생필품을 부수는것을

'자기표현은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준다'는 말과 함께 세탁실을

가득히 메워버린 부서진 생필품 모함들.. 한명한명의 인생이 담긴

이야기 속에 간간히 보여준 Finn의 어여쁘고 예쁜 모습.

게다가 거기에 자연스럽게 이어놓은 그녀의 사람.

그리고 아름다운 모습, 예쁜 필름

오늘 느낀 이 영화에 대한 감동은 이 정도였다~^^ 오늘만 느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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