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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i n o/★★★★★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



친하다(고 내가 믿고 있는) 일본분(연세가 지긋하신)께서 말씀하시길 한국영화는 “카타르시스”가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분 말씀을 돌이켜보면 일본 영화에는 “카타르시스”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들렸다

(꼭 카타르시스라는 말 자체가 “명확한 결론”을 의미하는건 아닐지라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도 어느새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명확한 기승전”​”에 꽤나 익숙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이 없어도 과정에 지극히 공감하며 열린결말을 오히려 당연하다는 생각에 이르게 해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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