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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i n o/★★★★★

맨체스터 바이 더 씨 (2016)



영화는 형을 잃은 배관공 “Lee chandler”의 마음쓰린 치유기를 담고 있다. 치유라기보다는 “세월이란 약”을 소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신기한점은 특별한 이야기도 내세울만한 감동도 (내가 느끼기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이상하게 끝까지 “리”의 행동과 말에 귀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공감하고 울컥하게 된다.

무엇하나 내세울것 없는 장면 하나하나를 따라가다 보면, 주인공의 마음이 다독여져 가는 과정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진다.

’영화’와 ‘나’사이의 말할수 없는 괴리감이 이 영화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다. 특별할것 없는 “바닷가옆 맨체스터 어귀에 사는 그한 아저씨”에 대한 인생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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