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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i n o/★★★

존 윅 (2015) 살인의 동기 無, 논리 無 닥치고 공격 "아저씨" 미국판 버젼 존 윅 날렵한 원빈의 아저씨가 자꾸 생각나게 하는 키아누리브스의 액션활극.따지면 엉성하지만, 킬링타임용 영화의 기대로 영화를 보면 기대에 부응할지도 모르는 영화. P.S 아저씨보다는 악역의 연기나 전체적인 사악함에서도 부족해보였다. 그래도 반가운 키아누리브스 더보기
타짜2 (2014)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을 만들기는 참 어려운것 같다. 스크린 밖까지 담배냄새, 타짜냄새가 물신풍기던 조승우 연기는 대체불가 캐릭터였다. 그랬기에 자꾸 연기 열심히 잘했던 대길이가 부족해 보여서 안타까웠다. 대체불가 1편을 아성을 넘기에는 캐릭터, 스토리, 용두사미 마지막 반전까지. 신의 한수와 타짜2의 캐릭터+스토리를 합쳐서 만들었다면 타짜1에 버금가지 않았을까 싶다. 타짜2를 보고나니 타짜1이 다시 보고싶어졌다. 더보기
우는남자 (2014) 아저씨 이후의 이정범 감독의 작품이라길래, 우선 잔인하고, 우울할거라는 생각에 월드컵 분위기에 맞춰 맥도널드 "삼바비프버거"와 함께 영화 감상. 우선, 아저씨에게서 느꼈던 살인의 시작을 불러오는 다소 부족한 "살인의 동기"는 여전했다. 최모경(김민희)의 딸을 살해 했기 때문에, 그녀의 아픔에 대해 모른척할 수 없어서 그녀를 보호해 준다는건데, 극중에서 그가 내비쳤던 이유 (지쳐서)로는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그녀를 보호해 준다는건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 "아저씨"에서 느꼈던 내면의 아픔이 힘없는 소녀를 보호해 주겠다는 행동으로 투영된것 정도로 보면 되겠지만 그래도 납득할 동기부여가 있었으면 좋았을 뻔 했는데, 이건 감독의 작품 구성 스타일인가보다. 하이틴 스타, 딱히 흥행작은 없지만 톱스타자리를 .. 더보기
역린 (2014) 현빈의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 워낙 조선왕조실록의 재구성을 좋아라 하는 나는 역린 개봉일에 맞춰 예매하고 영화 감상. 우선, 현빈의 연기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라기보다 좌중을 압도시키고자하는 카메라 연출로 빚어나온 연기라고나 할까. 나쁘지 않았으나 좋지 않았다. 더보기
남자가 사랑할 때 (2013) 이영화에 대한 댓글중에 기억이 남는 댓글이 있었다 "뻔한 신파코드가 있는데, 황정민의 연기가 그래도 눈물나게한다.." 이영화에 대한 적절한 코멘트였다. 한혜진은 어디서든 빛이난다.. 그래서 더 슬프다. 더보기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Ernest et Celestine (2012) 가끔 영화에서 그 영화를 만든 나라에 흐르고 있는 "Main stream idea"를 느낄때가 있다. 프랑스 애니라서 그런걸까. 이 영화는 겉으로는 셀레스틴과 어네스트의 따듯한 우정을 그렸다. 그런데 나는 왜 이 애니메이션에서 다른게 느껴질까. 내가 이 애니에서 느낀것은 - 우리가 느끼는 고정관념들이 정말 맞는건가...라고 말하고 있는것 같았다. 작품속의 곰과 쥐는 천적이고 서로를 적대시 해야한다고 그들은 어렸을때부터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곰을보면, 혹은 쥐를보면 혐오스러/두려워한다. 하지만, 작품을 보는 우리는 영화속의 곰이나 쥐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모든것들이 황당하게 느껴진다. 영화는 내게 이런걸 말하는것 같다. 니가 가진 고정관념 네가 가진 고정관념도 혹시 .. 더보기
After Earth (2013) 윌스미스의 아들사랑 주연배우는 주연배우가 될만한 사람으로 써야한다. 시나리오부터 아들을 위한 영화인듯. 더보기
톱스타(2013) 초반에는 굉장히 몰입도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몰입도가 떨어졌다. 김태식(엄태웅)이 흥해서 정점을 찍었다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이 뭔가 짜임새가 떨어진게 좀 아쉬웠다. 라디오스타에서 사용했던것 같은 귀에 익숙한 노래를 락버젼으로 부른다던지, 어디선가 본듯한 스토리. 그러나, 소이현은 이와중에 이뻤다. 어찌됐던 관객수 16만은 너무했다. 그정도는 아닌데.. 더보기
롤러코스터(2013) 관객수가 40만이 넘어야 손익분기점이 넘는다는데. 그럼 단순계산으로해도 판권등으로 수익이 나서 5만 쳐준다고 하면, 30만명이 영화를 봤다고 했을때, 8,000원에 10만명정도 손해면, 8억 적자난 영화 되시겠다.. 영화는 판이큰 도박이다. 그래서 예전에 봉준호 감독이 자기는 제빵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영화가 언제 망해서 벤츠끌다가 리어카 끌지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를 봤을때,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1) 배우들 흐흡이 너무 빨랐다. 대사 자체가 기본적으로 속도가 너무 빨라서, 웃어야 할 타이밍에 호흡을 늦추고, 웃겨야 할 타이밍에 제대로 웃겨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웃어야 할 장면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서 웃지해 피식 하다가 말았고, 진지해야될 부분이 어줍잖은 애드립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