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의 일상

몽생미셸 지평선 너머 아스라이 보이는 한 점을 향해 걸어가는 길, 강을 지나고 늪지를 건너 푸른 초원을 넘어 바다를 향해 가는 길, 그 바다 위 섬으로 뜬 수도원을 찾아서. 신비한 분위기의 마법의 성 천사의 명을 받아 수도원을 짓기 시작한 신부님은 상상이나 했을까? 천 년의 세월이 흐른 후 이 수도원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어 한 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불러들이게 되리라는 것을? 몽생미셸(Mont St-Michel)은 프랑스 북서쪽 노르망디의 해변에 뜬 작은 섬이다. 거주 인구 41명, 면적은 0.97㎢에 불과한 이 작은 섬이 어떻게 파리 다음으로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을까?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소개되어 온 한 장의 사진이 전하는 강렬한 인상, 바다 위에 홀로 솟구친 마법의 성처럼 보이는 수.. 더보기
42년 된 목욕탕, 78세 의사...동네서 향기가 난다 42년 된 목욕탕, 78세 의사...동네서 향기가 난다 [서평] 영화 칼럼니스트 옥선희가 쓴 09.11.25 10:36 ㅣ최종 업데이트 09.11.25 10:36 김대홍 (bugulbugul) 북촌, 옥선희 2001년 주택산업연구원이 낸 자료에 따르면 서울 공동주택 가운데 93%가 24년 이내에 철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기준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21년을 넘긴 주택은 고작 4%. 쉽게 부수고 쉽게 세우는 대한민국에서 오래된 집, 세월이 곱게 내려앉은 동네는 보기 힘들다. 이대로 조금만 더 시간이 흐른다면 우리나라는 죄다 새집들만 넘쳐날 것이다. 그래서일 게다. 북촌을 찾는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여의도 면적(80만 평)의 4분의 1에 불과한 북촌은 오래된 집과 길이 어우러진 동네.. 더보기
Thierry Henry bandball WCQ 2010 앙리가 아일랜드와 2010 본선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연장전 갈라스에게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왼손을 이용해서 해준건 프랑스의 월드컵 진출에서는 아주 작은 결점이지만 앙리의 개인 경력에는 오점이다. 아스날을 이끌던 왕자가 바르셀로나로간것도..(참! 왜 EPL에서 뛰는 최고의 선수들은 자연스레 스페인리그에 매력을 가지게 되는걸까..) 좀 그렇지만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공격수가 저런 모습을 보여준건... *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세르비아와 결전을 가진 우리나라는 EPL 꼴지팀인 미들스브러에서도 게으르고 동료들 에게 저렇게 노력안하는 선수는 처음본다는 한심한 소리를 들었던 이동국을 다시 기용하면서 결정적인 찬스에 공을 하늘로 푹죽을 쏘아올리는 모습이나 보여주고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하프라인에서 빠르게 공격해 .. 더보기
한국은행을 보면서 강남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지 어언 29년.. 초,중,고,대 전부 강남에서 보낸 덕분에 종로, 명동은 내게는 딴세상 이야기 같았다. 조선시대하면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왜 저런 시덥지 않은 옛날 얘기를 하고 있지? 할때가 대부분이었는데 2007년 우연히 찍었던 한국은행 건물을 우연히 사진을 정리하다가 발견했다. 요즘에 들어서야 서울에 관심을 갖고 감사하게도 서울 관련된 옛 이야기, 맛집 이야기, 문학과 관련된 서울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역사속에 사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미츠코시 백화점이 전신인 신세계 백화점도 조지아 백화점과 미도파 백화점이 전신인 롯데 영플라자도 모두 사라져 버리거나 자취를 완벽하게 감춰 버렸다 신세계 백화점이야 남아있지만 다른 사라지는 모든것들을 보면서 왠지 아쉬워지는건 왜일까.... 더보기
Faces of Evil FACES OF EVIL - shows the faces of the crueliest and infamous dictators of our time, from Mao to Hitler to Mugabe. Hans Weishaupl took photographs of over 350 people in each dictator's country and pieced particular parts of them together to create a new and alarmingly lively ook for each of them. 더보기
RATP RATP는 원래 파리지역 교통공사 Regie Autonome des Transports Parisiens 를 뜻하지만 Rentres Avec Tes Pieds로도 통한다. 즉 "걸어다니세요"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BMW하면 원래는(Bayerische Motoren Werke)의 줄임말인데..(글을 쓰면서 처음 알았다..) Bus, Metro, Walk 즉 대중교통을 탈 때 이런식으로 얘기하지 않는가... 가끔 이런식으로 원래 있던 이니셜 단어들을 깨는 재밌는 말장난은 웃음짓게 한다.. 그러고 보니 이명박이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 버스를 Green, Red, Yellow, Blue로 나타낸다고 했을때 누군가 지(G),랄(R), 염(Y), 병(B)의 줄임말이라고 했던게 기억난다. 사람들의 상상력은 대단해 프랑스.. 더보기
JE RAMASSE 프랑스어에 까먹눈인 나는 이게 대략 개똥을 치우라는 눈치만 있었는데 누가 번역한게 있어서 블로깅해둔다 J'aime Mon Quartier 내가 사는 동네를 사랑합니다 Je Ramasse 줍습니다 아래 내용은 개똥을 방치할 때에는 457유로를 내야 한다는 경고성 안내문 더보기
Camper Imar 18008-021 득템 아이템.. 햐~~ 너무 좋아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30264472&nv_pchs=O7RU25FY6EL95hrPZF4GIhPkxF7liIuU 초대박 아이템 ^0^ 더보기
La tour eiffel 왼쪽 작품은 "street view of la tour eiffel,paris" 라는 Clay davidson의 작품이다 오른쪽은 내가 찍은 사진. 왼쪽 사진을 보면서.. 내가 갔던 길하고 매우 비스무리하구만..하면서 생각을 했는데 사실 알고보니 같은길은 아니고 내가 찍은 사진의 왼쪽 건물의 사잇길 같다..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어서 함께 나란히 놓고 포스팅 해보고 싶었다.. 이쁘네 ^0^ 더보기
서울역의 역사 책을 읽다가 서울역사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얼핏 나온 글귀를 보고 이미지를 찾아보기로 했다.. 역시 누군가가 자세하게 담아놓은 사진이 있어 연결해봤다 책 본문에서 발췌. - 역사의 근대적 분위기 이면에는 미학적 위선이 똬리를 틀고 있었다. 설계자인 당시 도쿄대 교수 츠가모토 야스시는 1912년 조선은행 본점(오늘날 한국은행)을 설계한 일본 근대 건축의 대부 다쓰노 깅고의 수제자였다. 그는 스승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역사등을 본떠 설계한 도쿄역사의 붉은 벽돌 건물을 다시 본 따 경성 역사를 구상했다. 독창적인 건축 철학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정체성 불명의 운명을 타고난 경성역사는 바로 우리 정신세계를 짓누른 사이비 근대성이 물화한 건축물이기도 했던 셈이다- ( 모던의 유혹 모던의 눈물 근대 한국을 거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