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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쳐블 (2012) 아름다운 영화 영화볼때 좀 헷갈렸던게 프랑스어로는 intouchable이고 영어로는 Untouchable이다. 그래서 영화를 구할때와 OST를 구할때 한참이나 헷갈렸다.. 뭐가 맞는거지?ㅋ 하지만 틀린건 없다. 그저 하나는 프랑스어, 하나는 영어일 뿐이니까. 영화를 본 느낌은 행복해지는 기분좋은 에너지가 한껏 넘치는 영화였다. 마치 버킷 리스트를 보고 난 느낌과 비슷했다. 상위 1%의 부자와 하위 1%의 부랑자 사이의 아름다운 우정 그 이상을 그린 영화 역시 사람간의 만남은 중요해.. 기분좋고 매력넘치는 영화. 미사여구와 욕마저 부드럽게 감기는 프랑스어; 별 4개 그 이상. 더보기
warrior (2011) 내가 느낀 감정을 전세계 반대편 어디에 있는 그 누군가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때, 그 감정을 공유할때, 영화의 매력이란 이런게 아닐까 하고 느낀다 우리나라에서는 발매 되지 않은것같은. 워리어 OST를 찾아 헤매던중.(순전히 마지막에 흘러나오는 그 강렬한 매력을 느끼고 싶음에..) 해외 사이트에서 아랫글을 쓴 친구를 발견했다.. Thanks for filling my request, mate! I just saw this last night, and the song at the end had me in tears 근래에 본 가장 괜찮았던 영화 Warrior를 보면서.. 토미의 진중하고, 모든 아픔을 간직한 포스, 말없이 수많은 대사를 몸으로 전달하는 그의 연기력을 보면서.. 복싱영화는 의례 점수가 높겠거니.. 더보기
Source Code(소스 코드) 액션, SF, 스릴러 | 미국 , 프랑스 | 93분 | 개봉 2011.05.04 던칸 존스 제이크 질렌할(콜터 스티븐스), 미쉘 모나한(크리스티나 워렌) ... 더보기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13 글을 작성하려고 하면서 드는 생각인데. 여자 배우는 정말 편하게 연기했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거의 비슷한 장면에 수차례 반복되고, 옷을 바꿔입을 필요도 없고..ㅎㅎ 복잡한 물리이론을 들먹여서 몸은 죽었으나 자신이 죽었다 믿지 않는 정신을 이용하여 과거의 한 시점으로 돌아가 용의자의 배후를 파악한다는 나름 신선한 스토리. 그러나 인생은 아름다워, 피아니스트, 이터널 선샤인등 주옥같은 영화들과 비슷하게 이영화 역시 삶이란 '그저 소중하고 아름다운것'이라는 만국 공통의 논리로 접어든다. .. 더보기
보통의 연애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 보통의 연애|KBS2|2012.02.29~2012.03.08 드라마라는게 마치 오후 10:00부터 11시 언저리까지 나를 TV앞에 앉혀놓는 족쇠마냥 느껴진 이후로는 티비시청에 굉장히 소극적이 되었는데 인터넷으로 드라마를 다운받는 삶이 익숙해져 버리고 난뒤 그리고 드라마, 영화평들이 넘쳐나게된 이제는 어느새 골라먹는 재미에 익숙해져버려서 시즌이 끝나고나면 한번에 다운받아 줄창 보는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게 되었다. 물론 이런 나만의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도 유일하게 시즌 1부터 매 회수 나올때마다 챙겨보는건 덱스터라는 작품이 있지만 어쨋든, 보통의 연애는 꽤 훌륭했다. 배우 "유다인"을 돋보이게 하는 드라마였고 엄청 몰입하고 재미있게 봤었는데 마지막에 두가지 아쉬움이 남았다. 매우.. 더보기
Hangover 행오버 요즘에하는 개그콘서트에 사마귀유치원이라는 코너가 있다, 어느날엔가 "콰이엇(Quiet)"이라는 단어를 배우는 날이었는데, 사마귀유치원의 여자분중 한명이 "내가이뻐 한가인이 이뻐?"하니까 정범균이 콰이엇, 콰이엇~ 하면서 " 확실히 알았겠죠? Quiet"하는 코너가 생각난다 Hangovr도 마찬가지. 사마귀유치원처럼. 행오버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이다. 무논리, 무이론, 무설명,ㅋㅋㅋ 그저 웃길뿐 내가 제일 재밌었던 부분은 술깨고 일어나니까 화장실에 호랑이가 있었던것.ㅎㅎㅎ 말이필요없다 진정한 숙취란 저런걸 의미하는게 아닐까?ㅎㅎㅎ 해롤드와쿠마와 비슷한 부류의 영화 별네개 ^^ 더보기
사랑할때 버러야 할 아까운 것들 2004.03.18. 12:00 작성 거의 1-2년 간 본 영화중에 가장 매력 있고 디테일 하면서 감정 변화에 대한 관객의 호응이 자연스러운 영화였다. 우선 젝 니콜슨이 as good as it gets 에서 보여준 괴벽스러운 캐릭터에 이번에는 매력을 겹쳐 놓은 듯한 그만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연기 였다. 연기라고 칭하기 보다는 재밌는 모습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다이엔키튼도 Playwright에 잘 어울리는 캐릭터였고 두 사람의 서로의 조금씩 가까워 지는 모습 또한 매우 알콩달콩하면서 재미있었다. Nancy myers는 언제나 내가 추구하는 모습을 줄곳 보여준다. What women want에서 보여준 copywriter도 전문직에 대한 매력을 보여준다. 덕분에 관계가 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마라.. 더보기
IDENTITY 2003.11.24. 16:12 작성 최고의 영화 였다. 내가 거의 2-3년 내에 본 영화 중에서는 말이다 최고의 스릴러 물이었고 화려한 반전과 multiple-personal-syndrom이라는 병에 좀더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되었던거 같다. 우선, 영화는 영화가 어떻게 흘러갈건지 아주 조금의 복선을 깔아주고 바로 영화의 전반적인 상황이 이루어 지는 폭우가 쏟아지는 배경으로 인도한다 우선 ,1조분의 1의 확률도 안되는 5/10일에 모두가 생일인. 거기에다가 우연한 사고로 모인 11명 (배우, 그의 리무진 운전기사, Professional slut, 2시간 전에 결혼한 커플, 리무진을 탄 운전기사에게 우연하게 사고를 당한 여성 그의 아들과 계부, 범인을 호송하는 경찰을 가장한 또 한명의 범인, 그.. 더보기
How to make an American quilt 2003.09.18. 21:46 작성 버클리에서 석사논문을 준비하던 핀은 집을 수리하는 여름동안 퀼트를 만드는 외할머니의 친구들이 사는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지내게 된다. 남자친구 샘과 결혼을 약속한 핀은 그곳에서 정열적인 청년 리온을 만나면서 약간의 갈등을 겪게 된다. 이런 핀에게 퀼트 모임의 할머니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하나씩 들려주며 삶과 사랑에 관한 조언을 해준다. 이를 통해 핀은 진정한 인생과 사랑에 대해 조금씩 깨닫게 되는데..... 결혼을 앞두고 갈등을 겪는 젊은 여성이 황혼기에 접어든 여인들의 인생역정과 그들의 조언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발견한다는 내용의 잔잔하고 따뜻한 영화. 작은 천조각들로 이루어진 퀼트처럼 다양한 인생사가 전체 삶을 형성해간다는 메시지를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 더보기
어댑테이션 *2003.05.13. 12:02 작성한글. P.S 내가 이런영화도 봤던가.. "adaptation " 를 통해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주었던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 천재 각본가로 평가받는 그가 이번에는 자기 자신을 소재로 해서 영화를 만들었다. 쌍둥이 동생으로 자신을 둘로 쪼갠 후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자신을 한없이 초라한 인생을 살아가는 무능한 루저(loser)로 묘사하는 등 자신을 농담거리로 만든다. 여기에 책 『난초 도둑』 이야기와 이를 각색하는 찰리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여기에 찰리와 쌍둥이 동생 도널드가 『난초 도둑』의 저자 수잔 올리언을 찾아가면서 이 두 가지 이야기가 서로 합쳐지는 복잡한 구성을 통해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영화 세상을 펼쳐 보인다. 한마디로 '이보다 더 기발할 순 없다' .. 더보기
메가마인드 가볍게 시간 떼우기? 혹은 인구에 회자되는 영화이길래 시간을 내서 본 영화! 가벼운 주제에 큰 의미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었으나! 드래곤 길들이기 이후로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이 더이상 아이들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된 애니메이션. 단순한 스토리지만 선은 항상 선이아니라는 것 선과 악이 상대적이라는 것이라는 등 틀에박힌 선과악의 구조를 벗어난 생각의 탄력성이 만들어낸 괜찮은 영화! 보는 중간,역시 점점 아이들의 애니메이션도 단순해 지지 않는 다는 생각이 드니까 요즘 아이들이 정말로 너무 조숙해지는거 아닌지 걱정이 된다. 10년전만해도 악당을 물리치는 정의의 수호자가 자신이 하는일이 귀찮아서 도망가고 싶다는 할거라는 상상이나 했을까 악당이 정의의 수호자를 물리치자 상실감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을.. 더보기